英, 청소년 휴대폰사용 제한영국 정부는 데이비드 블런키트 교육·노동장관 명의의 서한을 각급 학교에 보내 16세 이하 학생들의 휴대전화 사용을 비상시로 제한하도록 지시했다.
영국 정부는 또 다음달부터 휴대전화 판매업체들이 어린이들의 건강에 위험할 수 있다는 내용의 전단을 만들어 소비자들에게 나눠주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이동통신업체들에게도 고객들에게 보내는 청구서에 같은 내용의 전단을 포함시켜 모든 휴대폰 사용자들이 알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보건부 관계자들은 업계가 잠재적인 건강위험을 감춘다는 인상을 주지 않으려하기 때문에 정부방침에 동조하고 있으나 사용제한 연령을 16세로 정한 것에 대해서는 10대 소비자 시장의 중요성 때문에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런던= 연합
입력시간 2000/07/27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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