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훈할머니, 캄보디아로 출국

09/15(화) 11:11 50여년간의 이국생활을 하다 지난 5월 영구 귀국했던`훈할머니' 李男伊씨(73)가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을 만나기 위해 15일 오전 출국했다. 훈할머니는 이날 오전 7시 외손녀 잔니양(19), 장조카 李相允씨(38.회사원.경북경산시 하양읍 대곡1리)등과 함께 대구공항에서 올케 曺선애씨(63)의 환송을 받으면서 서울로 떠났다. 훈할머니 일행은 이날 오전 10시10분발 대한항공편으로 태국 방콕으로 간 뒤 오후 8시께 캄보디아 항공편으로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다. 훈할머니는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이 그리워 출국한다고 밝혔으며 내년 봄 다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훈할머니는 지난 5월 한국에 영구귀국한 뒤 4개월 보름간 지내면서 언어소통이잘 안되고 캄보디아에 있는 가족들에 대한 그리움 등으로 한국에서의 생활이 어렵고힘들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훈할머니와 동행하는 李씨는 캄보디아에서 4박5일간 머물면서 현지 가족들을 만나 훈할머니의 장래문제 등을 의논한 뒤 오는 19일께 돌아올 예정이다고 말했다. 훈할머니는 프놈펜 도착후 세 딸과 외손녀 등 20여명의 가족들을 만난 뒤 그동안 한국에서 모았던 성금 등으로 이들의 생활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중 영/화/무/료/시/사/회… 일간스포츠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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