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한올바이오파마, 혈소판 증가제 임상 1상 시작

한올바이오파마가 혈소판 증가제의 전(前)임상단계를 마치고 임상 1상에 돌입한다. 6일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항암치료나 골수이식으로 인한 혈소판 감소 시 이를 치료할 수 있는 약이 현재 없다”며 “혈소판을 증가시킬 수 있는 트롬보포이에틴 폴리펩타이드(TPO) 물질을 먹는 방식으로 만든 물질을 개발해 동물을 대상으로 하는 전임상단계를 마쳤으며 임상 1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와 관련 TPO 물질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 2일 공시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로 앞으로 20년간 이 물질에 관한 독점권을 얻게 됐다”며 “한올바이오파마가 독자적으로 개발에 나설 수도 있고 다국적 제약사와 라이센싱 계약을 추진할 수도 있다”고 밝혀 기술 수출 가능성을 열어놓았다. 올해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매출액 1,069억원 영업이익 68억원)와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예상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액제품 판매계약 종료로 매출이 줄어든 부분을 다른 제품의 성장을 통해 채운 것”이라며 “내년 이후 계속되는 신약 개발을 통해 성장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 3일 8,11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최근 7거래일 누적 주가상승률 25.7%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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