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베팅업체 '베트365'의 2006 독일월드컵관련 베팅 프로그램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16강 진출 가능성을 스위스보다 낮을 것으로 예측했다.
베트365 인터넷 홈페이지(www.bet365.com)에서 진행 중인 '조별 예선 통과 여부'코너에서 한국은 17일 오전 10시 현재 통과에 +162, 탈락에 -225의 배당률을 보이고있다.
이는 수치가 낮을수록 더 많은 베팅 참가자들이 선택했다는 뜻으로 예를 들어 브라질의 경우 통과 가능성이 -4000으로 나와있다.
반면 한국의 16강행에 최대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스위스는 통과가 -175,탈락이 +125로 베팅에 참가한 네티즌들은 스위스의 16강행 가능성을 더 높게 보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조별 순위' 코너에서는 G조의 경우 프랑스와 스위스가 1,2위로 16강에 오를가능성이 1.38대1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왔다.
프랑스와 한국이 1,2위를 차지할 가능성은 이보다 다소 낮은 3.5대 1이었다.
우승 가능성에서는 브라질이 2.5대1로 가장 높게 나왔고 한국은 250대 1로 전체32개국 중 22위에 올랐다.
일본은 300대 1로 공동 23위, 이란은 750대1로 공동 27위, 사우디 아라비아가 1천대 1로 31위, 트리니다드 토바고는 1천500대 1로 최하위에 처졌다.
거스 히딩크 감독의 호주는 125대 1로 한국과 같은 조인 스위스와 함께 공동 18위에 올랐다.
개별 경기에 대한 베팅 배당률에서는 한국-토고 전의 경우 한국 승리가 1.1대 1로 무승부 2대 1, 토고 승리 2.5대 1보다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