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코오롱, 주력 4社 흑자전환

지난해 당기순익 1,000억이상 될 듯

코오롱, 주력 4社 흑자전환 지난해 경상이익 1,000억이상 될 듯 김홍길 기자 what@sed.co.kr 코오롱그룹의 4대 주력 계열사들이 지난 2005년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추계됐다. 3일 코오롱그룹에 따르면 ㈜코오롱 등 4대 주력 계열사들은 지난 2004년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2005년에는 경상이익이 1,000억원 이상에 달하는 등 흑자전환이 확실시됐다. ㈜코오롱은 지난 해 3ㆍ4분기 영업이익이 312억원과 경상이익 110억원을 기록, 2005년은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회사측이 밝혔다. ㈜코오롱은 지난 2004년말 1,083억원 규모의 대규모 적자를 낸 바 있다. ㈜코오롱은 올해 강철보다 강한 아라미드 섬유와 에어백ㆍ전자소재 등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 재편으로 흑자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 코오롱건설은 지난 2004년말 적자에서 2005년에는 경상이익이 800억원을 웃돈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FnC코오롱 역시 지난 해 3분기말 영업이익 148억원, 경상이익 45억원에 달하는 등 내수경기 회복에 따른 매출 증대로 안정적 이익이 예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오롱유화는 2005년 3ㆍ4분기말 경상이익 184억원을 기록, 30년간 연속 흑자 실현에 성공했다. 코오롱의 흑자전환은 돈 되는 사업중심의 구조개편과 함께 대규모 구조조정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오롱그룹은 지난해 비핵심 사업분야인 코오롱마트를 과감히 접었고, 2,000억원 규모의 비업무용 자산을 매각하는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 성과를 이뤘다. 올해는 ㈜코오롱의 원사사업 매출비중을 지난 해 30%에서 25%까지 감축할 계획이다. 이웅열 회장은 “지속적인 구조조정 등으로 재무구조 개선 등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올해는 신성장동력 확보와 수익극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입력시간 : 2006/01/0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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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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