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디코프는 카자흐스탄의 카라타스 광산 광업권을 보유한 캡 골드사의 지분 54.3%를 5, 100만달러로 상향 조정해 매입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엔디코프는 지난 5월 캡 골드사의 지분 33.3%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세계적인 광산평가회사 SRK의 탐사평가보고서에 따라 지분과 인수 가격을 조정, 지분 21%를 추가로 확보하기로 했다. SRK 보고서는 해당 광산의 구리, 몰리브덴, 철 등의 광물 채굴기간을 17년으로 판단, 약 25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엔디코프 관계자는 “향후 광산 개발 사업의 추진 주체로서 직접적인 개발 및 운영을 주도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이번 평가는 광물의 가격 및 매장량, 채굴기간 등이 매우 보수적이어서 향후 추가적인 이익이 상당히 클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