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이동단말기 세계톱3 꼭 달성"

구본무회장 LG전자 통합연구소 준공식서 밝혀<br>최고경영진 총출동 관심

구본무(앞줄 가운데) LG회장이 김쌍수(=왼쪽) LG전자 부회장 등과 함께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1층에 마련된 ‘LG 모바일존’에서 첨단 제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대한한국이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휴대폰 하나로 여러 사람과 동시에 영상과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차세대 기술을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가 하면, 다른 한편에선 국내 최대규모의 이동단말 연구단지 확보를 통해 글로벌 톱 기술개발의 원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LG그룹이 이동단말기 분야에서의 세계 3위 도약을 목표로 설립을 추진해 온 국내 최대규모의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가 마침내 모습을 드러냈다. LG는 이 연구소를 ‘글로벌 톱 기술확보의 메카’로 키우기 위해 연구개발(R&D) 인력을 현재 4,000여명에서 오는 2007년까지 두배로 늘리는 등 투자를 대폭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LG는 24일 구본무 회장과 강유식 부회장, 김쌍수 LG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경영진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전자 통합 단말연구소 준공식을 갖고 ‘이동단말 분야에서의 1등LG’ 달성을 위한 R&D 전략을 가다듬었다. ★관련기사 11면 구 회장은 이 자리에서 “LG의 승부사업인 이동단말 부문을 세계적 수준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최고경영자(CEO)들이 앞으로 더욱 과감한 투자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가산동에 있는 이 연구소는 연면적 1만7,000평, 지상8층, 지하4층 규모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으로 2,500여명의 연구인력을 수용한다. 연구소는 특히 서울과 평촌 안양에 흩어져 있던 CDMA와 GSM, WCDMA 등 3개 연구소를 통합한 것은 물론 특허 및 규격인증, 품질테스트 센터까지 함께 갖춰, 단말기 연구에서 인증, 개발에 이르는 ‘원스톱 체제’를 완성시켰다. LG는 이로써 북미와 중국, 인도, 러시아, 프랑스, 브라질 등 6개 지역을 포함하는 ‘글로벌 R&D’ 체제를 갖추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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