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증권은 9일 인탑스[049070]의 3.4분기 실적이예상치에는 못미쳤지만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김상진 연구원은 "인탑스의 3.4분기 매출액은 신규 모델의 판매 증가로 작년 동기보다 67.2% 증가한 736억원, 영업이익은 133.6% 늘어난 112억원을 기록했지만 예상치(매출액 760억원, 영업이익 123억원)에는 다소 미달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3.4분기 영업이익률은 15.2%로 전 분기 13.6%에 비해 수익성이 좋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탑스는 휴대전화 안테나 사업으로 삼성전자 등 6개사의 32개 모델를 개발중"이라며 "대다수 모델이 2005년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내년에야 수익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인탑스의 3.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3만5천원에서 3만2천원으로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