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는 새로운 광고 모델인 ‘트루뷰(TrueView)’를 모바일로 확대 적용한다고 17일 밝혔다.
트루뷰는 이용자들이 광고를 실제로 봤을 경우에만 해당 업체가 유투브 측에 광고비를 지불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용자들은 트루뷰 동영상 광고 재생 뒤 5초 후에 나타나는 ‘건너뛰기’ 버튼을 통해 원치 않는 광고 시청을 피할 수 있으며 각 업체는 30초 미만의 동영상 광고는 끝까지 시청했을 경우, 그 이상일 경우에는 최소 30초 이상 시청했을 때에만 유투브에 광고비를 내면 된다.
유튜브 측은 이용자들의 트루뷰 광고 시청 행태를 분석한 결과 약 45% 가량이 ‘건너뛰기’ 버튼을 제공 받은 상태에서도 끝까지 광고 시청을 선택해 예상보다 광고 효과가 큰 것으로 보고 있다. 염동훈 구글코리아 대표는 “이미 데스크톱에서는 유튜브 내 동영상 광고의 65%가 트루뷰 광고로 진행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국내 유튜브 모바일 사용 증가세가 뚜렷한 가운데 광고주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