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조동화 화백등 한국의 거장전

내일까지 인사동 서울화랑서

소초 조동화 화백 등 한국의 거장전이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서울화랑(galleryseoul.artsnet.co.kr)에서 열린다. 금화산수로 유명한 조 화백은 김기창 화백에게 그림을 사사받고 40여년간 동양화ㆍ서양화 등을 두루 그리며 그 흔한 국전이나 단체들을 마다하고 오로지 작품에만 열중한 재야 작가다. 서울화랑은 이어 2월의 두번째 전시로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신선한 감각으로 원색의 미를 창조하는 도문희 화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 화백은 한국의 대표적 정물화가인 도상봉 화백의 자제로 타고난 재능과 감각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상이 무엇이든 극도의 기쁨과 즐거움으로 승화시켜 감각화된 화면 효과를 과시하는 그는 이번 전시에서 주요 작품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소라 서울화랑 대표는 17일 “소초의 작품은 돈ㆍ권력ㆍ명예 등만 좇아 사는 세상을 향해 묵묵히 무언가를 전달하고 있는 것 같고 도 화백의 작품에서는 몸속에서부터 열망이 끓어오른 듯한 동적 에너지와 꿈틀거리는 삶의 열정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 두 분의 그림 세계를 통해 마음의 힘과 평화를 얻어 가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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