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현 서울시교육감 당선자가 앞으로 서울 시내 학교 신ㆍ증축 및 리모델링에 친환경 공법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25일 곽 당선자 측에 따르면, 곽 당선자는 24일 서울시교육연수원에서 실천적교사모임네트워크 소속 교사 20명과 간담회를 갖고 "아이들이 오늘날 학교에서 초록과 상생의 가치, 지속발전을 위한 절제를 배울 수 없다면 10년 20년 뒤는 암울할 것"이라며 "학교를 가장 생명친화적인 곳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학교 설계도 장애인의 이동 접근권을 보장토록 하고 친환경 공법을 써서 에너지 효율을 최고로 높일 수 있어야 한다"며 "학교마다 전등 하나 정도는 태양광으로 켜고, 폐수처리 등도 최고 시설을 갖추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교 건물을 고칠 때 환경 분야 특수교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