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국민.주택銀 합병작업 가속화

합추위, 업무통합범위 확대.인력보강 국민.주택은행 합병작업이 업무통합 범위 확대와 인력보강 등으로 가속되고 있다. 두 은행 합병추진위원회(위원장 김정태 주택은행장)는 합병추진 실무분야를 합병첫날업무, 합병회계, 기업문화융화 등 5개 분야에서 신설법인 설립, 인사.총무, 자회사, 본점건물 등 30여개 분야로 대폭 확대해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합추위는 이를 위해 두 은행 합병추진 실무진을 80여명에서 350여명으로 늘리는 동시에 이달말까지 합추위 사무실도 현재의 서울 여의도 대우증권빌딩에서 더 넓은 공간 확보가 가능한 인근 굿모닝증권빌딩으로 옮길 계획이다. 합병추진 실무진은 분야별로 두 은행 직원들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해당 분야의 시스템 통합을 위해 양쪽의 장단점을 평가하고 필요한 경우 해외 벤치마킹 등을 통해 통합방향을 도출해 내게 된다. 합병은행장으로 내정된 김 행장도 다음주부터는 주택은행장으로서 보다 합추위 위원장으로서 두 은행의 통합작업에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최범수 합추위 간사는 '두 은행 실무진이 어느 은행 시스템이 선진 금융시스템에 부합하는 지를 충분한 토론과 검증을 거쳐 선택하도록 할 것'이라며 '통합작업과정에 가능한 한 많은 인원을 참여시켜 공동의식을 넓혀갈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