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젝트는 유휴특허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기획한 사업으로, 지난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SK하이닉스에 이어 LG디스플레이가 세번째로 참가한다.
이에 따라 LG디스플레이는 국내특허 141건과 해외특허 116건 등 총 257건의 특허를 KIAT에 위탁해 소유권을 양도할 예정이다. 양도 대상은 최근 6년 이내 등록된 특허로, 디스플레이 장비 기술이 대거 포함돼 있다. 특히 70여건은 최근 3년 이내 등록된 특허로 즉시 상용화가 가능하다.
KIAT는 다음달 9일까지 특허 양수를 희망하는 기업을 모집한다. KIAT는 기업이 제출한 특허 활용 계획서를 기준으로 기술력과 사업화 능력을 중점 검토해 후보 기업을 추천하며, 최종 기업은 LG디스플레이가 확정한다. 대상 특허에 대한 자세한 설명은 KIAT 홈페이지(www.kiat.or.kr)와 국가기술사업화정보망(www.ntb.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정훈 LG디스플레이 IP 담당 상무는 “기술나눔을 통해 국내 중소·중견 디스플레이 장비업체들의 국내외 기술사업화와 특허 포트폴리오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