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은 '백설유' 가정용 식용유 전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이 최근 발표한 4월까지 가정용 식용유 시장 조사 결과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콩기름(44.7%), 옥수수유(39.6%), 올리브유(33.1%), 포도씨유(27.2%), 카놀라유(32.6%) 등 식용유 전 분야에서 1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5개 식용유 품종 매출을 합산한 전체 식용유 시장 점유율조사에서는 CJ제일제당(34.4%), 사조해표(22.1%), 오뚜기(10.3%)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CJ제일제당은 옥수수유 시장에서 사조해표(27.6%)를 제치고 지난해보다 10%P 높은 39.6%의 점유율을 기록했고, 뒤를 오뚜기(28.2%)가 따랐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사조해표는 37.7%의 점유율로 옥수수유 시장에서 1위를 기록했었다.
윤석춘 CJ제일제당 식품사업총괄본부장은 "가정용 식용유 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최근 유통매장에서 할인마케팅, 경품 증정 등 업계에서 치열한 영업경쟁을 펼치는 분야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백설의 BI를 교체하고 제품력을 높인 것이 성과를 나타낸 것 같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의 올해 가정용 식용유 매출 목표는 1500억원. 특히 올해는 CJ제일제당이 지난2008년 중국 곡물기업인 베이다황 그룹과 합작해 만든 '베이다황CJ'에서 만든 '백설 쌀눈유'를 출시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은 쌀눈유의 올해 매출 70억원을 달성하고, 2012년에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