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의 지혜 찾아나선 두 철학자 ■깨어 있는 자들의 나라(자크 아탈리 지음, 사월의 책 펴냄)='살아 있는 프랑스의 석학'으로 불리는 자크 아탈리가 집필한 몇 안 되는 소설 중 하나다. 출간 당시 '르 몽드'에서 격찬을 아끼지 않았던 이 책은 12세기 스페인을 배경으로 고대의 지혜를 찾아나선 두 철학자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존했던 철학자 아베로에스와 마이모니데스가 아리스토텔레스가 남긴 책을 찾아가는 여정을 추리 기법으로 구성하고 있다. 1만 3,000원. 사무라이를 통해 본 日 정신세계 ■사무라이(스티븐 턴불 지음, 플래닛미디어 펴냄)=일본은 우리와 매우 가깝고 역사적으로도 정치ㆍ사회ㆍ문화 모든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교류해 왔다. 저자는 일본 사회의 밑바탕을 이루는 '사무라이 정신'을 집중적으로 파헤치며 충성과 명예를 기치로 내걸고 죽음까지도 미학으로 승화시키는 일본인의 정신 세계를 조명한다. 1만 9,800원. '트위터로 생방송' 새 소셜 미디어 소개 ■유스트림(가와이 다쿠야 지음, 예문 펴냄)=유스트림은 '트위터로 하는 인터넷 생방송'을 말한다. 스마트폰이나 컴퓨터에 내장된 카메라 등으로 현장에서 실시간 중계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최근 각광받고 있다. 저자는 유스트림을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잇는 소셜미디어의 '꽃'이라고 규정하면서 명실상부한 쌍방향 소통 매체가 탄생했다고 소개한다. 1만 1,500원. 자연과학을 통한 경영·인생 해법 ■초이스(엘리 골드랫ㆍ에프랏 골드랫-아쉬라그 지음, 웅진윙스 펴냄)=정통 물리학의 개념을 바탕으로 경영 난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믿는 골드랫 박사의 사고법과 선택 전략은 사회 과학이 아닌 자연 과학을 통해 경영과 인생의 해법을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자신의 딸(조직 심리학자)과 대화 형태로 구성된 이 책은 과학자의 눈이 아닌 심리학자이자 보통 사람의 시각에서 핵심을 파고드는 문제를 제기함으로써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1만 5,500원. 지력·학력·체력 갖춘 자녀 교육법 ■아빠가 아이를 카리스마 있게 키우는 비결 29(시미즈 가쓰히코 지음, 지혜정원 펴냄)=치밀한 조사를 바탕으로 일본 교육계의 거장들을 인터뷰하고 그들의 교육 방식을 취재한 내용과 저자 자신의 자녀교육법을 한데 모아 정리한 이 책은 교육과 양육의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아버지의 힘을 집중 조명한다. 지력, 학력, 체력의 세 가지 힘을 골고루 갖춘 카리스마 있는 아이로 키우기 위해 아빠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비결 29가지를 소개한다. 1만 2,000원. 철학·정치 등에 대한 사상가들의 생각 ■100인의 철학자 사전(필립 스톡스 펴냄, 말글빛냄 펴냄)=사람들은 플라톤, 마키아벨리, 스피노자, 아인슈타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지만 그들이 철학사상사에서, 나아가 세계에 있어 무슨 의미를 갖고 있는지 잘 모른다. 이 책에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사상가 100인을 소개하고 2,500년에 걸친 철학과 과학, 정치와 종교에 대한 생각의 변화를 소개한다. 1만 8,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