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산업은행 정부 지분 5년內 다판다

全금융위원장 "내년중 헤지펀드 도입"

산업은행 정부 지분 중 49%는 3년 내, 나머지 51%는 이후 2년 내에 매각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또 내년 중 헤지펀드가 도입되고 우량 공기업을 지속적으로 주식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전광우 금융위위원장은 9일 삼성증권 글로벌 투자자 콘퍼런스 강연에서 “산은 지주회사를 올해 말까지 출범시킨 뒤 곧바로 잠재적 구매자 물색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국책은행도 지속적으로 민영화를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금융위의 한 관계자는 “산은 지분 49%는 3년 내에, 나머지 51%는 이후 2년 내에 매각해 이명박 정부 임기 중 민영화를 완료할 계획”이라며 “현재 기획재정부와의 조율작업이 거의 마무리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 위원장은 또 “올 상반기 중 헤지펀드 세부 도입방안을 마련하고 내년 중 헤지펀드를 도입하겠다”며 “단 최근 헤지펀드의 부작용에 대한 규제 움직임을 감안해 적정한 수준의 규제는 유지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전 자회사인 한전KPS를 주식시장에 상장시킨 것과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우량한 공기업을 주식시장에 상장시켜 매력적인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며 “아울러 상장요건을 다원화해 기업과 산업의 특성에 맞는 유연한 상장을 유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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