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2일 보고서에서 “현대홈쇼핑의 4분기 취급고는 지난해보다 15.1% 증가한 7,3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3분기 이후 렌털 판매와 패션잡화 부문을 강화, 상품군이 보강되면서 실적이 턴어라운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정부의 유통업 규제와 내수불황 등으로 인해 밸류에이션이 조정돼 왔었다”며 “지난 3분기부터 실적 개선 조짐이 나타났으며 4분기에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목표주가도 상향 조정한다”고 평가했다.
IBK투자증권은 현대홈쇼핑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높였다. 안 연구원은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홈쇼핑 업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미진해 밸류에이션이 조정돼 왔는데 올해 4분기 실적 개선이 3사 가운데 가장 클 것으로 보여 목표주가를 높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