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제약은 자사 근육통약 「트라스트」의 새 CF에 근육통이나 관절염과 별로 상관 없어 보이는 엄정화·강남길·주영훈 등 인기연예인을 대거 등장시켰다. 주목효과를 높이고 소비연령층을 20·30대 젊은층으로 낮추기 위한 전략의 일환. 근육통약 광고 하면 으레 근육맨이나 관절염을 연상시키는 노인·주부 등을 모델로 출연시키는 것과 차별화를 꾀한 것이다.또 멍을 풀 때 흔히 계란을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 트라스트를 노란계란 모양으로 만들어 광고에까지 연결시킴으로써 노란계란과 트라스트를 동일시한 마케팅도 눈길을 끈다. 광고카피도 『풀자 풀어 트라스트』 등 간결하면서도 리듬감 있게 표현, 역동적 이미지 전달에 성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