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마이클 김, 미국 올해의 대학골프선수상 수상


US 오픈 골프대회에서 베스트 아마추어에 오른 재미교포 마이클 김(20)이 최우수 대학생 골프선수에게 주는 해스킨스 어워드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해스킨스 어워드는 잉글랜드 출신으로 미국에서 활동했던 유명 교습가 프레드 해스킨스(1898~1981)의 재단에서 주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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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와 기자, 지도자들의 투표에서 수상자로 뽑힌 마이클 김은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웨스트버지니아주 화이트 설퍼스프링스의 올드화이트TPC에서 상을 받았다. 그는 5일 이곳에서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그린브라이어 클래식에 초청 선수로 출전한다.

김상원이라는 한국 이름을 가진 마이클 김은 7세 때 미국으로 이민을 가 UC 버클리 2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해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대회에서 4승을 거뒀고 지난달 메이저대회인 US 오픈에서 공동 17위를 차지했다.

1971년 제정된 해스킨스 어워드 역대 수상자 명단에는 1996년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1992년까지 3년 연속 수상한 필 미켈슨, 1993년 데이비드 듀발(이상 미국), 1999년 루크 도널드(잉글랜드), 2002년 그레임 맥도월(북아일랜드), 2003년 헌터 메이헌(미국) 등이 포함돼 있다.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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