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김종실 충주 삼원초교 교사

충북 충주삼원초등학교의 김종실(44) 교사가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2010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전주교대를 졸업하고 지난 1994년 충주 연수초교에서 교사생활을 시작한 김 교사는 지금까지 과학(발명)교육을 담당하면서 실험도구 개발과 한국과학발명놀이연구회 사무국장을 맡는 등 과학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해 올해의 과학교사상에 선정됐다. 김 교사는 2002년부터 충주교육지원청 발명영재 지도강사로 활동하면서 매년 200여명의 학생이 참여하는 충북영재캠프를 여름방학마다 운영해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또 그는 2006년 물로켓과 에어로켓의 각도 측정기를 개발ㆍ제작, 출품해 대한민국 물로켓ㆍ에어로켓 제작발사대회 초등 물로켓 부문에서 4년 연속(2006~2009) 대상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충주 지역 학생ㆍ학부모를 대상으로 1일발명교실과 학부모발명교실을 운영하는 등 과학영재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김 교사의 이 같은 열정으로 학생들은 각종 과학관련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렸으며 2005-2006년 교육과학기술부 장관표창, 작년 특허청장 표창, 2010 충북교사상을 받기도 했다. 올해의 과학교사상은 교육과학기술부 등이 과학교육 개선 및 과학문화 확산에 뛰어난 성과를 올린 과학교사 50명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김 교사에게는 상금 500만원과 소속 학교에 과학기자재 구입비 500만원이 함께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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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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