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대원미디어 ‘곤’ 콘텐츠진흥원 글로벌 프론티어에 선정

대원미디어의 애니메이션 ‘곤’이 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론티어’ 지원작으로 선정됐다. 대원미디어는 9일 자사에서 기획∙제작하고 있는 TV 애니메이션 ‘곤(GON)’이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의 ‘2010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 애니메이션 부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 프론티어 프로젝트’는 미국, 중국 등 규모가 큰 전략시장 공략을 목표로, 수출 가능성이 높은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집중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작년 10월 프랑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TV프로그램 콘텐츠마켓 MIP-COM 행사때 ‘곤(GON)’ 프로젝트가 3분 분량의 트레일러로 공개돼 해외 콘텐츠업계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불러 모았다”며 “국제적으로 형성된 프로젝트 인지도와 대원미디어의 글로벌 제작 노하우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곤(GON)’프로젝트는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제작비 지원은 물론 투자와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현지 맞춤형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게 돼, 미국과 중국 등 전략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 대원미디어는 ‘곤(GON)’ 프로젝트가 원작만화 출판사인 일본 ‘고단샤(講談社)’로부터 제작비 투자를 받은 데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미국에서 열린 라이센싱 엑스포(LIMA)에서 이탈리아 배급사 레인보우(Rainbow S.p.A.)社와 유럽 지역 배급권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는 등 제작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원미디어는 지난 2008년 6월 일본만화 '곤'을 TV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키로 하고 원작만화 출판사인 일본 고단샤(講談社)와 원작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은 '곤' TV 애니메이션 제작과 관련된 사업에 대해 전세계 독점권을 확보하는 내용이다. ‘곤(GON)’은 왜소한 크기에 공룡을 닮은 외모를 가진 상상의 동물 캐릭터 주인공의 이름. 보기와는 달리 엄청난 힘과 스피드를 가진 곤이 자연 생태계를 무대로 여러 동물들과 벌이는 좌충우돌 해프닝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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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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