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주주들의 요구와 재무구조 개선 후 생긴 자본여력에 따라 자사주를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약 450억원 상당의 보통주 310만주, 우선주 9만주를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주주들이 주가를 올리기 위해 자사주 취득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자본여력이 생긴 데 따른 것이라고 이 회사는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2월에도 자사주 402만주, 599억원 상당을 매입하기로 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