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희가 뇌사 상태에 빠진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했다.
미국 로스엔젤레스 퍼스트루터런 고교에 재학 중이던 그의 아들(19)은 14일 동급생인 이모군과 싸우다 뇌사 상태에 빠졌다. 이상희는 아홉명의 생명을 구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들의 장기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SBS 뉴스가 전했다.
이상희의 아들은 병원에 도착하기도 전에 뇌사 상태 판정을 받았고, 사건 발생 이틀 만인 16일 산소 호흡기를 제거했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mymoon@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