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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새 평면 선보여
日과 공동개발 수납비법 '칸칸' 적용
김상용기자 kimi@sed.co.kr
욕실과 세탁실ㆍ건조실ㆍ옷장이 하나의 동선으로 연결돼 주부의 가사시간을 대폭 줄여주는 새로운 아파트 평면이 선보였다.
코오롱건설은 19일 서울 신사동 주택문화관에서 일본의 수납 전문가인 곤도 노리코와 함께 공동 개발한 수납 비법 '칸칸'을 소개했다. 전체 11개 공간에 52개 아이템을 적용한 '칸칸'은 '하이브리드 리빙룸'과 별도의 인테리어 공사 없이 아이 방의 구조를 변경할 수 있는 '키즈 위즈' 등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하이브리드 리빙룸은 고향에서 올라온 부모님이 묵고 갈 때 거실벽을 움직여 거실공간을 새로운 방으로 만들 수 있는 구조다. 또 키즈 위즈는 두 명 이상 자녀의 성별과 나이에 따라 아이 방을 분리해 두 개의 방으로 만들거나 한 개의 방으로 합쳐 함께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욕실과 세탁실ㆍ옷장 등이 연결되도록 한 라운드 동선의 새로운 평면도 제시됐다.
코오롱건설의 한 관계자는 "사람이 집에 맞춰 사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집의 구조를 바꿀 수 있도록 한 것이 칸칸의 기본 개념"이라며 "앞으로 코오롱 하늘채 아파트에는 이 같은 11가지 52개 아이템이 적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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