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에는 1억2,600만주가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려 시장에 나온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0일 보호예수돼 있는 중 유가증권시장에서 3개사 2,400만주, 코스닥시장의 경우 23개사 1억200만주 등 총 26개사 1억2,600만주가 10월 중 해제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6,600만주에 비해 약 91%가 증가한 수치다.
종목별로는 일진홀딩스 1,389만주를 비롯해 ▦영창실업 1,000만주 ▦엔티피아 1,360만주 ▦디케이디앤아이 1,145만주 ▦소리바다 1,336만주 등이다.
예탁결제원의 한 관계자는 "의무보호예수가 해제됐다고 해당 주식이 모두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것은 아니지만 물량부담에 대한 우려 자체만으로도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개인투자자 입장에서는 특히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의무보호예수제도는 증권시장에 새롭게 상장되거나 인수합병 유상증자가 있을 때 최대주주 등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고 의무적으로 보유하도록 만든 제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