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공장설립·관리 "이젠 인터넷으로"

공장설립·관리 "이젠 인터넷으로" 산자부-산단공 본격서비스 공장설립 민원도 인터넷으로 해결된다. 산업자원부와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1일 '공장설립 및 관리정보화시스템(FEMIS)'을 구축하고 본격서비스에 들어갔다. 이번에 개통한 FEMIS는 지자체 및 산업단지관리기관의 공장설립 인ㆍ허가 등 행정업무를 표준화하고 국내 공장의 전국적인 단일정보망을 구축, 공장현황 및 통계자료의 관리와 민원업무처리를 신속하게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전국의 시ㆍ군ㆍ구청과 산업단지관리기관에서 공장등록 제증명서의 온라인발급이 가능해져 민원인의 시간과 비용을 대폭 절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정부도 공장현황 및 통계자료를 즉각적으로 파악함으로써 현장기업중심의 산업정책수립이 가능해지며 일반인은 인터넷(www.femis.go.kr)을 통해 공장현황 및 통계자료를 검색하고 필요한 자료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활용가능한 정보로는 시ㆍ도별, 공장설립형태별, 업종별, 용도지역별 통계와 가동업체현황, 공장부지면적, 생산액, 수출액, 고용현황 등이 있다. 이를 위해 산단공은 지난 3년간 총 17억여원의 사업비들 들여 251개 지방자치단체와 39개 국가ㆍ지방산업단지 등의 공장등록실태와 각종 통계를 조사해 DB화하고 전국네트워크를 체계를 구축했다. 민봉준 산단공 정보화사업실장은 "FEMIS의 개통으로 공장설립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기관들의 업무표준화가 이뤄졌다"며 "이에 따라 민원업무의 신속한 처리와 행정의 투명성과 효율성이 높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1일 오후 서울구로동 키콕스벤처센터에서 열린 개통식과 시연회에는 신국환 산자부 장관과 지방자치단체 공장설립 실무책임자, 입주기업체 대표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수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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