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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엘 나달, 3년 만에 US오픈 정상 탈환


라파엘 나달이 US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425만2천 달러) 남자단식 정상에 올랐다.

나달은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빌리진킹 내셔널 테니스센터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단식 결승에서 노바크 조코비치를 3-1(6-2 3-6 6-4 6-1)로 물리쳤다.

2010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나달은 3년 만에 패권 탈환에 성공했다. 우승 상금은 260만 달러(약 28억원)다.


올해 프랑스오픈 타이틀도 거머쥐었던 나달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를 제패하며 개인 통산 13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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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2011년 US오픈 단식 결승에서 조코비치에 당한 패배도 되갚았다.

클레이코트에 유독 강한 나달이지만 하드 코트에서 열린 US오픈에서도 그는 거침이 없었다.

하드 코트에서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나달은 올해 호주오픈까지 17번 출전, 우승은 두 차례에 그쳤다.

하지만 올해 US오픈에서는 결승전까지 7경기를 치르면서 상대에게 단 두 세트만 허용할 만큼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번 시즌 하드 코트에서 열린 경기에서 22전 전승을 거뒀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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