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작년 증권·선물회사 상대 투자민원 767건

지난해 투자자들이 증권.선물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민원이 767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작년 1월27일 시장감시위원회 출범 이후 연말까지 36개 증권. 선물회사를 상대로 투자자들이 제기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14일밝혔다. 전체 민원중 일임매매와 임의매매 관련된 내용이 각각 153건(19.9%), 145건(18.9%)으로 38.8%에 달했으며 부당권유 행위는 98건으로 12.8%를 차지했다. 특히 간접투자가 일반화되면서 관련 민원도 점차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익증권 등 간접상품 관련 민원은 총 58건으로 전체의 7.6%에 불과했지만 분기별로는 2.4분기 8건에서 4.4분기 24건으로 3배나 증가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과거 약정 중심의 증권사 영업관행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어고객의 승낙 없이 투자한 증권사 영업직원에 대한 민원이 여전히 많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간접투자의 중심이 채권형에서 주식형으로 이동함에 따라 고객들에게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주식형상품에 대해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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