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며 48포인트대를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13일 기관들의 매수세로 1.55포인트(3.29%) 급등한 48.55포인트로 마감했다. 미국증시가 이라크 전 임박과 북핵 문제라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게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5억원, 1억원 순매도를 보인 반면 기관 투자가들은 5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전업종이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통신장비, 정보기기,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등 IT관련주들이 큰 폭으로 올랐다.
LG텔레콤ㆍ하나로통신ㆍ강원랜드ㆍ휴맥스 등이 3~5% 오르는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상승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오현환기자 hhoh@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