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만취한 '풍운아' 존 댈리, 경찰 보호관리 후 귀가

미국 PGA투어의 '풍운아' 존 댈리(42ㆍ미국)가 술집에서 만취 상태로 경찰에 발견돼 하루 보호관리를 받았다고 AP통신이 30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댈리는 현지시간 27일 새벽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윈스턴-살렘의 한 술집에서 의식을 잃을 정도로 술을 많이 마신 뒤 음식점 주인의 신고로 인근 지역 교도소에서 24시간 보호관리를 받고 귀가 조치됐다. 경찰은 당시 댈리의 상태를 "완전히 취해 아무런 행동도 하지 못할 정도"라고 보고서에 썼고 다행히 술을 마시는 과정에서 범죄행위는 저지르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괴력의 장타를 앞세워 1991년 PGA챔피언십과 1995년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한 댈리는 이후 성적보다는 온갖 기행으로 화제를 모아 왔다. 올 들어서도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 프로암대회에 무단으로 불참해 실격 당했고 그보다 앞서 열린 PODS챔피언십에서는 컷오프된 뒤 여종업원이 있는 술집에서 술 파티를 벌이기도 했다. 올 시즌 투어카드 없이 초청으로만 17개 대회에 나와 5번 컷을 통과했으며 최고 성적은 9월 바이킹클래식에서 기록한 공동 40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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