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직접투자는 부담? 채권형펀드 있잖아요

최근 1개월 평균수익률 -0.17%<br>해외주식형 -18.26% 비해 월등<br>"앞으로 우상향 그래프" 한목소리


직접 채권투자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채권형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전문가들은 추가적인 금리인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 앞으로 채권형펀드의 수익률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9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채권형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은 마이너스 0.17%로 집계됐다. 초단기채권형펀드, 중기채권형펀드, 하이일드채권형펀드 모두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일반채권형펀드가 마이너스 1.78%로 평균을 깎아먹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18.26%, 국내주식형펀드가 마이너스 1.82% 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비춰보면 월등히 나은 성적이다. 개별펀드별로는 삼성운용의 ‘ABFKorea인덱스종류형채권’이 0.97%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고 ‘미래에셋엄브렐러채권형’(0.88%), ‘PCA스탠다드플러스채권1-34’(0.83%), ‘삼성장기주택마련채권’(0.70%), ‘미래에셋솔로몬국공채’(0.64%)가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금리인하 기조가 뚜렷하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채권형펀드의 매력도 점차 높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전 세계적으로 금리인하 공조가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역시 경기둔화 우려를 반영해 금리를 인하했다”며 “기준금리 인하추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같은 점을 감안하면 국공채 중심의 채권형펀드 수익률도 우상향 그래프를 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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