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웹인터내셔널/인터넷 등 SW 개발전문 벤처기업(코스닥기업 IR)

◎미 현지법인 추진… 올 순익 3배 늘듯웹인터내셔널(대표 윤석민)은 인터넷 및 인트라넷 소프트웨어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벤처기업이다. 자본금은 18억원이며 지난 95년6월 서울대 컴퓨터 공학도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원들이 설립했다. 「인트라넷」이란 한마디로 인터넷을 활용한 기업내 정보망이다. 과거 기업내 통신망의 주종이었던 근거리통신망(LAN)보다 사용이 더욱 간단하고 개방적인 것이 장점이다. 따라서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보교류를 필요로하는 기업측에서 수요가 점차 확대되는 추세다. 이 회사는 지난해 국내최초로 인트라넷 통합 프록그램인 「인트라오피스V1.0」을 출시해 24억원의 매출액과 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올렸다. 또한 지난 3월 대기업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인트라오피스 V2.0」을 개발, 본격적으로 시잠점유율확대에 나서고 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보다 1백59% 늘어난 62억원, 당기순이익을 3배가까이 늘어난 14억6천1백만원으로 예상했다. 정보통신전문가들은 인터넷 및 인트라넷의 시장이 급속히 확장되고 있어 웹인터내셔널의 이같은 예상이 무리한 것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정보통신부는 오는 2000년까지의 국내 인트라넷 시장규모를 4천4백억원으로 예상했고 미국의 인터넷시장 조사기관인 Zona Research는 같은기간 전세계 시장규모가 2백80억달러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웹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위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대표적 인터넷업체인 넷스케이프사의 지난해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R:Price Earning Ratio)이 1백38배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넷 관련업체의 주가 상승여력이 크다』고 말했다.<강용운>

관련기사



강용운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