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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창립멤버 김진호 전무 퇴임


수출입은행의 마지막 창립 멤버인 김진호 전무가 2일 35년간의 은행 생활을 마무리하고 퇴임했다. 김 전무는 지난 72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외환은행에 입행, 금융계 생활을 시작해 76년 수출입은행 개설 당시 창립멤버로 합류했다. 수출입은행에서 자금부ㆍ심사부ㆍ기획부ㆍ홍보실ㆍ뉴욕사무소 등 거의 모든 부서를 거치며 수출입은행 역사의 ‘산증인’으로 자리매김했다. 김 전무는 앞으로 대학 강의를 통해 자신이 35년간 쌓아온 통상금융 분야의 노하우를 후학들에게 전수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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