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 롱비치항 초대형 터미널/한진해운 어제 개장식가져

한진해운(대표 조수호)은 미국 서부지역 최대관문인 롱비치항에 초대형 전용터미널을 준공, 16일(한국시간) 개장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이날 개장식에는 조양호 그룹부회장과 조수호 한진해운사장, 리 그리섬 캘리포니아주상공장관, 베벌리 오닐 롱비치시장 등 6백명이 참석했다. 이 터미널은 롱비치 항만당국이 총건설비 2억7천만달러를 들여 2년9개월만에 완공했으며 한진해운은 취급물량에 따라 사용료를 지불하는 간접투자 형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21만평의 면적에 안벽 길이 1천90m, 수심 15.2m로 5천3백TEU(1TEU는 10피트 컨테이너 1개)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3척이 동시에 접안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으며 50톤을 들어올릴 수 있는 슈퍼 갠트리 크레인 6대를 비롯, 최첨단 각종 하역설비를 갖춰 연간 7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이는 국내 최대 컨테이너 터미널인 부산 자성대부두(19만평)보다 더 큰 것이다.<채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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