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반등 실패..645.25(잠정)

코스닥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에 밀려 반등에 실패했다. 23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22포인트(0.03%) 내린 645.25에 마감됐다. 이날 시장은 뉴욕 증시가 상승 마감하고 일본 증시도 상승 출발한데 힙입어 6.52포인트(1.01%) 오른 651.99로 개장한 뒤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지만 개인이 매도우위로 돌아서며 오후들어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한때 639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기관이 매수 규모를 늘려 결국 약보합권에서 마감됐다. 지수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은 장중 매도 우위로 돌아서 191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이틀 연속 매도 우위를 나타내며 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이날 238억원어치를 순매수, 한달여만에 처음으로 200억원 넘게 매수 우위를 보이며 장세를 떠받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기기가 3.49% 내린 것을 비롯해 소프트웨어가 2.49%, 방송서비스가 2.29%, 유통이 2.03% 하락하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반면 종이.목재가 3.30% 올랐고, 인터넷과 통신서비스도 2.46%, 2.12%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린 채 마감됐다. 시총 1위인 NHN이 4.37% 오르는 강세를 나타내며 다시 상승 엔진을 가동했다. 2위인 LG텔레콤과 4위인 하나로텔레콤도 각각 2.57%, 2.19% 오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그러나 CJ홈쇼핑과 GS홈쇼핑은 각각 3.43%, 4.26%의 비교적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인터넷주 가운데 다음이 3.76% 오르며 전날 낙폭을 모두 만회했지만 CJ인터넷과네오위즈, KTH는 각각 0.86%, 3.48%, 0.90% 내리며 이틀 연속 주가가 하락했다. 인터파크는 보합세였다. 엔터테인먼트 관련주는 에스엠과 포이보스, 팬텀이 3.81%, 7.77%, 3.14% 오르며반등에 성공했다. 반면 예당은 1.20% 내렸고, 블루코드 역시 2%대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밖에 천지산에 인수되는 피엠케이가 나흘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고, 이즈온은 외부감사인의 감사의견이 '적정'으로 나오면서 11%대의 급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씨엔씨엔터는 자본전액잠식 상태는 해소했지만 여전히 자본잠식률이 50%를웃돌고 있어 4일만에 거래를 재개한 이날 하한가로 추락했다.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9개를 비롯해 366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를 포함해 498개 종목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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