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안양천 둑 일부 유실…주민 긴급 대피

16일 내린 폭우로 서울 영등포구 양평2동 양평교 부근 안양천 둑이 일부 유실돼 대피준비령이 내려짐에 따라 인근 주민들이 긴급대피중이다. 이날 오전 5시30분께 영등포구 양평2동 안양천 둑에 균열이 생겨 가로, 세로 3m 정도 둑이 유실됐으며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 현장으로 하천물이 유입돼 지반붕괴 위험이 커지고 있다. 영등포구청은 정오를 기점으로 양평2동 4가, 5가, 6가에 대피준비령을 내리고 주민들을 인근 당산초등학교 강당 등으로 대피시키고 있다. 현재 구청, 시청 공무원과 119구조대 등이 출동해 컨테이너박스와 모래포대 등을 이용해 제방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유속이 워낙 빨라 무너진 둑을 복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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