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IT 소재업체인 SSCP에 대해 강해지는 펀더멘털을 감안해 ‘매수’의견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3만원에서 3만8,000원으로 27%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 대비 30% 높은 수준이다.
강정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25일 “LCD용 광학필름(편광필름ㆍ프리즘필름)의 국산화가 빠르게 진행됨에 따라 코팅재료에 대한 국내 수요가 급속히 증가할 것”이라며 “국내에서 유일하게 광학필름용 코팅재료를 생산하는 SSCP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이 회사의 전자재료사업부는 매년 100% 안팎의 성장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전자재료사업부 제품들은 기술진입 장벽이 높은 제품들로 구성돼 있어 시장지위 유지와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구조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애널리스트는 또 중국 현지법인의 영업 호조세를 반영해 SSCP의 올해와 내년 지분법 이익을 각각 31억원, 95억원으로 높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SSCP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 성장률은 각각 65.9%, 70.4%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