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의 여성 간부가 금융감독기관의 국제업무담당 간부로 발탁됐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외부 공모를 통해 국제협력실장(1급)에 장정자(53) 우리은행 여신감리부장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장 신임 실장은 미국 피츠버그대 경영학 석사로 체이스맨해튼은행ㆍABN암로ㆍ멜론뱅크 등 외국계 금융기관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으며 센트럴텍사스대 경영학 교수도 역임했다. 금감원은 또 기업회계팀장에는 기업회계 분야 전문가인 정도진(36) 미국 웨스트텍사스 A&M대 조교수를 선정했으며 거시감독팀장을 이달 중에 대내외 공모를 통해 채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