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탄소 녹색시대를 이끌어가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체험 전시회가 울산에서 개최된다.
녹색에너지촉진시민포럼은 24일부터 사흘간 KBS 울산홀 및 야외전시장에서 '2010년 녹색에너지산업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에는 현대자동차와 경동도시가스, 유성 등 녹색에너지 관련 30개 국내 업체들이 참여해 연료전지자동차, 태양열과 태양광, 풍력, 지열등 다양한 첨단 에너지 관련 시설과 제품을 선보인다. 울산과학기술대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울산환경기술센터, 부산대 에너지기술인력양성센터, 울산산업테크노파크, 한국석유관리원 등 학계와 에너지관련 기관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시회는 그린에너지관, 녹색기술관, 생태산업 단지관, 울산기업관, 에너지 체험·홍보관 등 5개관 60개 부스로 운영된다.
행사기간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24일 오후 2시부터는 남구청 대강당에서 '녹색기술산업의신성장 동력화를 위한 전략'과 '녹색산업의 전망과 기업의 과제'를 주제로 각계 전문가를 초청한 세미나가 열린다. 또 현대자동차가 주관하는 연료전지자동차 시승회도 행사 기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산업 전시회 김대식 추진지원장(울산대 교수)는 "지구촌의 대과제인 저탄소 녹색성장은 울산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핵심 성장전략"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신재생에너지의 현실과 향후 발전과제를 살펴보고 시민들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체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