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소프트웨어(SW)업체 한글과컴퓨터가 지상파DMB 사업에 참여한다.
한글과컴퓨터는 10일 본사 대회의실에서 한국DMB(주)와 지상파DMB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컨소시엄 참여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이에 따라 앞으로 20억원을 투자해 한국DMB의 주요 주주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컴측은 단기적으로 투자 포트폴리오 구성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웹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지상파DMB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종진 한글과컴퓨터 사장은 “최근 들어 SW의 개념도 단순한 패키지 차원에서 벗어나 서비스의 개념으로 변하고 있다”며 “지상파DMB 사업은 IT 환경의 변화에 적응하고 회사가 추진하고 있는 웹-서비스 사업 발전의 동력을 얻기 위한 전략의 하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