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우완투수 라이언 매드슨이 1이닝에만 폭투를 4개나 범해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을 세웠다.
매드슨은 26일(한국시간)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4대1로 앞선 3회 선두 루이스 곤살레스에게 2루타를 맞은 뒤 후속 채드 트레이시 타석 때 폭투 2개를 범해 1점을 헌납했다. 이어 무사 1루와 2사 2루 상황에서 다시 한 차례씩 폭투로 체면을 구겼다.
1이닝 폭투 4개는 지난 79년 필 니크로(애틀랜타) 이후 27년만에 나온 진기록. 메이저리그 한 경기 최다 폭투 기록은 6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