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보증서 발급 단골고객 반응 좋아서울 서초동에서 애완동물 전문점 '나라애견'(043-262-0884)을 운영하고 있는 장소영(25)씨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창업으로 연결한 당찬 신세대 여사장이다.
장씨는 대학 졸업 후 대기업에서 1년 정도 직장생활을 했다. 짧은 직장생활 이었지만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이 싫어 내 사업을 하기로 결심했다.
이후 관심 분야에서 창업 아이템을 찾던 중 마침 인천에서 애완동물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는 외삼촌이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을 보고 지난해 초 같은 업종으로 창업을 했다.
장씨의 점포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애견을 중심으로 애완동물을 기르는데 필요한 각종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 애완동물을 예쁘게 가꾸고 건강하게 관리하는데 필요한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점포는 강남 역에서 약 1km 떨어진 제일생명 사거리 대로변. 점포 임대보증금과 권리금이 비싸 계약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주변에 주고객인 중산층이 많이 살고, 차량 통행량이 많은 대로변에 있어 좋은 입지라고 판단해 최종 결정했다.
창업비용은 총 1억4,000만원이 들어갔다. 15평 점포의 임대보증금 및 권리금이 1억원 정도. 나머지는 인테리어비, 집기구입비, 초도 상품비 등으로 쓰였다.
최근 장씨가 점포 운영에 있어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은 고객만족. 특히 애견 판매에 있어 흔히 발생하는 분쟁의 소지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강아지 판매시 보증서를 발급하고 판매 후 일주일 이내에 사고가 나면 보상을 하고 있다.
이러한 시도가 반응이 좋아 장씨는 앞으로 보상기간을 10일에서 15일까지 연장할 계획이며 단골고객 확보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강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