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레바논 총리 "이것이 미국이 말하는 자위권이냐"

"레바논인 생명 가치는 타국인보다 못한가"

레바논 총리 "이것이 미국이 말하는 자위권이냐" "레바논인 생명 가치는 타국인보다 못한가" 관련기사 • 이스라엘, 지상군 본격 투입… 레바논 국경서 교전 • 부시 "레바논에 미군 파병 가능성" • "美, 이스라엘에 공격시간 주기 위해 개입 미뤄" • 레바논 총리 "이것이 미국이 말하는 자위권이냐" • 레바논, 교황청에 휴전 개입 요청 • 美, 이스라엘 편향정책 국제사회와 '역주행' 이스라엘의 지난 1주일간에 걸친 레바논 군사작전으로 300명 이상이 죽고 1천명이 부상했으며, 50만명이 피난민이 됐다고 푸아드 사니오라 레바논 총리가 19일 말했다. 사니오라 총리는 "이 상상할 수 없는 손실"에 대해 이스라엘에 배상을 요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니오라 총리는 베이루트 주재 각국 대사 모임에서 연설하면서 "레바논 사람들의 생명의 가치는 다른 나라 사람들보다 적다는 것이냐"며 인도주의적 견지에서 무력행사를 중단할 것을 호소했다. 그는 특히 이스라엘의 군사작전을 자위권 발동이라며 비호하는 미국을 겨냥, "이것이 국제사회가 말하는 자위권이며, 이것이 우리의 민주주의 건설 열망에 따른 대가이냐"고 물었다. 그는 베이루트 주재 미국대사도 참석한 이 모임에서 "우리는 이 야만적인 파괴행위에 따른 배상을 이스라엘로부터 모든 수단을 다해 받아낼 것"이라고 다짐했다. (베이루트 AP=연합뉴스 입력시간 : 2006/07/20 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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