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양산 신도시 2단계 동시분양 가이드] 3,677가구 내달부터 청약

신도시내 입지 가장 우수, 5社 24평∼70평 선봬<BR>계약 1년후엔 전매 가능,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



[양산 신도시 2단계 동시분양 가이드] 3,677가구 내달부터 청약 신도시내 입지 가장 우수, 5社 24평∼70평 선봬계약 1년후엔 전매 가능, 역세권 프리미엄도 기대 • ㈜반도 '보라빌' • 우남종합건설 '퍼스트빌' • 고려개발㈜ 'e-편한세상' ‘부산의 분당’으로 불리는 경남 양산신도시가 동시분양을 통해 공급된다. 2012년까지 조성될 양산 신도시는 323만평 규모로 분당(594만평), 일산(476만평)에 이어 국내에서는 세 번째로 규모가 크다. 2~3단계 공사가 끝나면 아파트 4만여 가구와 단독주택 3,300가구에 15만명의 상주인구를 수용할 거대 신도시로 거듭나게 된다. 용적율 170~210%를 적용, 인구 밀도가 ha 당 135명으로 수도권 신도시보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 ◇5개 업체, 3,677가구 동시분양=지난해 9월 1단계 분양에 이어 지난 4일 남양산 IC입구에 견본주택을 열고 5개 업체가 동시분양을 통해 2단계 물량 3,677 가구를 공급한다. 참여업체는 우남종합건설, 일신건영, 효성, ㈜반도, 고려개발로 5개 블록에 24평~70평형의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번 2단계 분양은 실수요자를 겨냥해 20~30평형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고 평당 분양가는 540~625만원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신도시는 투기과열지구 전매제한이 완화된 곳으로 계약 후 1년이 지나면 전매가 가능하다. 수도권 분양 아파트보다 거래가 자유로워 투자자들도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청약접수는 8일부터 시작한다. 업체별로는 우남종합건설 ‘퍼스트빌’은 유일하게 50평형대 이상의 대형평형을 공급하며 효성 ‘백년가약’은 부산대학교 제2캠퍼스와 부산지하철 2호선 남부역과 가장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일신건영 ‘휴먼빌’은 단지 앞에 초ㆍ중학교가 들어서는 것이 장점이며 고려개발 ‘e편한세상’은 가장 많은 1,032세대를 공급한다. 부산지역 중견업체인 ㈜반도 ‘보라빌’은 타워형 설계로 조망권이 우수하다. ◇‘부산의 분당’, 입지여건 우수=양산신도시는 입지여건이 부산과 가까워 ‘부산의 분당’으로 불린다. 특히 2단계 아파트가 들어서는 지역은 양산신도시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단계 사업지 중심 부분으로는 전철역(양산선)과 부산대 제2캠퍼스와 부산대 병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근린공원과 유원지가 가까워 주거환경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남양산IC와 물금IC로 진입이 가능한 경부고속도로와 구포-양산간 고속도로 역시 신도시를 관통해 나가는 등 간선도로가 잘 갖춰져 있다. 부산지하철 2호선과 연결되는 양산선(증산, 석산, 남부, 중부역)은 2단계 입주예정보다 6개월 빠른 2006년 말께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입주 후 지하철 개통까지 한동안 불편을 겪었던 분당신도시와는 달리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박상언 팀장은 “분당신도시는 입주(1991년)이후 한 동안 아파트값이 정체되고 입주민들도 교통 불편을 겪었으나 1994년에 지하철이 개통되자 아파트값이 본격적으로 상승했다”라며 “양산신도시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입력시간 : 2005-03-06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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