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제3회 이달의 과학기술자상/현대중 정수원 부소장 시상

◎본사·과학재단 주관서울경제신문과 한국과학재단(사무총장 박진호)은 「이달의 과학기술자상」 제3회(6월) 수상자로 조선 생산자동화기술을 개발한 현대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의 정수원 부소장(53)을 선정, 26일 과기처 상황실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권숙일 과기처장관과 박병윤 서울경제신문대표이사는 정수원 부소장에게 각각 표창장과 상패를 수여하고 정부소장의 노고를 치하했다.<관련기사 10면> 본사와 한국과학재단이 주관하고 과기처가 후원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자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북돋우고 존경받는 과학자상을 정립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과기처장관의 표창장과 상패, 5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정부소장은 선진국에서도 어려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탱크를 제작하기 위해 대전류 불활성 가스용접시스템과 3차원 곡면용접장치 등 특수용접자동화시스템을 개발해 국내 조선기술을 세계수준으로 끌어올리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또 현대중공업의 조선 제2공장을 새로운 생산시스템개념으로 설계하고 다방향 적응 소조립 판이음 자동용접장치·선박 종통 보강재 연속생산자동화시스템·28전극 자동 필렛 용접장치 등을 개발함으로써 한국의 조선기술을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렸다.<허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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