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올해 마지막 증시 소폭 상승세로 마감,코스피 0.03%↑…1,825.74p(종합)

국내 증시가 2011년 마지막 거래일을 상승세로 마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0.62포인트(0.03%) 오른 1,825.74포인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증시는 이탈리아 단기 국채 발행 성공에도 불구, 장기국채입찰 성공 불안감에 하락했다. 이러한 소식에 코스피 지수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장중 유럽발 재정위기 재부각으로 외국인이 닷새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탓에 장한 때 1806선까지 밀리기도 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 2011년 마지막 장을 상승세로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4.96포인트(1.00%) 오른 500.18포인트에 마감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과거에도 그랬듯이 윈도우드레싱 효과로 올해 마지막 장이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면서 “새해가 시작되는 다음 주 초반에도 특별한 정치적 일정이 없어 이번 주와 같은 분위기의 장이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오 연구원은 또 “내년 2월 유럽 국채만기 도래가 다가오고 신용평가사들의 유럽 국가들에 대한 등급 강등 공포 등으로 인해 1월 효과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4.20원 내린 1,151.80원에 마감했다. 아시아 주요국의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전일 보다 0.29% 하락했고 대만 가권지수는 0.26% 상승세로 마감했다. 오후 3시 10분 현재 중국 상하이지수는 0.10% 상승한 채 거래되고 있고 홍콩 항셍지수는 0.79%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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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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