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항 항만물류정보시스템 가동…19일 고객 설명회 열고 시범운영 들어가

부산항만공사가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 ‘부산항물류정보시스템(BPA-NET)의 구성도. (제공=부산항만공사)

부산항만공사(BPA)는 컨테이너 화물의 실시간 추적이 가능한 ‘부산항물류정보시스템(BPA-NET)’을 19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시스템은 정부와 BPA, 각 컨테이너터미널 등 관련기관과 업·단체에 산재돼 있는 항만 물류정보를 하나로 통합,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최근 개발이 완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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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BPA-NET 개발로 선사와 화주, 운송사 등은 인터넷과 모바일을 이용, 실시간 컨테이너 위치 추적이 가능해져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등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 선박의 입출항 여부 판단도 신속, 정확하게 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부산항 육상 운송과 교통상황 등 종합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는 복잡한 도로를 피해 교통 체증을 막고, 운송사는 효율적 배차로 차량 회전률을 높일 수 있으며, 하역사는 화물 반출입 작업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다.

BPA는 이날 오후 부산 중구 중앙동 BPA 대강당에서 선사 직원 100여명을 초청, BPA-NET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설명회를 가지는 등 다음 달까지 화주와 운송사 등에 지속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임기택 BPA 사장은 “BPA-NET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강조하는 정부 3.0을 잘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신속한 항만 행정 처리와 물류 통제를 통해 부산항의 경쟁력 제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곽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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