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고급 사양을 적용하면서도 가격은 절반으로 낮춘 보급형 스마트폰'갤럭시 윈'(사진)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출고가는 55만원이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가 포화된 국내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겨냥한 보급형 모델이다.
갤럭시윈은 4.65인치(118.3㎜) 화면에 1.4㎓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운영체제(OS)는 4.2젤지빈이고 통신망은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한다. 사진에 소리를 저장하는'사운드 앤 샷'과 여러 단말끼리 연결해 음악과 이미지를 공유하는'그룹플레이', 통역 기능을 지원하는'S 번역기' 등 기존 삼성전자 제품의 기능이 그대로 적용됐다. 또 웹 페이지에 나온 이미지 패턴을 분석해 관련 동영상을 재생해주는'이미지 온'과'스마트 DMB'를 다운로드 받으면 일반 DMB 대비 4배 선명한 고화질 DMB를 감상할 수 있는 등 콘텐츠 기능을 제공한다.
카메라는 500만화소이며 배터리 용량은 2000mAh(밀리암페어시)다. 두께는 9.7㎜, 무게는 152g이다. 색상은 흰색(세라믹화이트)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갤럭시만의 혁신적인 기능을 보다 부담없는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갤럭시 윈은 실용적인 스마트폰을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만족스러운 선택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