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피플

세종대 설립자 주영하 박사 별세


세종대(학교법인 대양학원) 설립자인 주영하(사진) 박사가 지난 8일 오후9시 별세했다. 향년 99세. 1912년 함남 단천에서 태어난 주 박사는 단천농업학교와 경신학교ㆍ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고 1940년 종합학교 경성인문중등학원을 세웠다. 1947년에는 세종대의 전신인 수도여자사범대를 설립했다. 그는 대양학원 이사장과 명예이사장ㆍ대양학원장 등을 지내며 기독교 정신으로 학교를 운영했다. 서울 충무로와 춘천에 세종호텔을 건립하고 대학에 호텔ㆍ관광경영학과를 만들어 호텔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했다. 고인은 평생 교육과 사회운동에 열정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민국 국민훈장 동백장과 독일문화훈장, 대한민국 건국 50주년 기념최고훈장 무궁화장 등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최옥자 목사, 장남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차남 주장건 전 세종호텔 대표, 장녀 주경란 세종대 명예교수, 차녀 주경은 전 세종초교 교장 등이 있다. 분향소는 세종대 애지헌교회에 마련되고 추모예배는 11일 오전11시에 열린다. 12일 오전9시에는 대양학원 주관으로 영결예배가 치러진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02)2227-7550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