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에서도 해외로 유학 서류 등 각종 서류를 보낼 수 있게 됐다.
편의점 LG25, 훼미리마트, 바이더웨이는 물류특송사 TNT코리아와 손잡고 다음달 중순부터 `해외 서류 택배서비스'를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 고객이 가까운 편의점을 방문해 해외로 보낼 서류를 맡기면 택배 직원이 수거해 원하는 곳으로 보내준다. 접수 후 1∼4일 내에 전 세계 어디서든 받아 볼 수 있다.
미국의 경우 보낼 서류를 편의점에 오후 1시까지 접수하면 미국 현지시간으로 1∼2일 내에 받아 볼 수 있다. 택배비는 일반 서류의 경우 아시아 1만9,000원, 북미 및 호주 2만3,000원, 유럽 2만6,000원, 기타 국가 3만2,000원이며, 유학 서류는 1만9,000원이다. 서류를 제외한 디스켓, CD, 신용카드, 현금, 유가증권, 신분증 등은 배송이 불가능하다.
우선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40개 점포에서 시범적으로 서비스를 한 뒤 내년 1월부터 전국 5,000여개 점포로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